공상 26년도 가을호 기사를 작성하면서 내가 생각했던 전략과 그리고 반성을 되돌아본다. 처음 공상 기사를 작성했을 때 선택(당)했던 주제는 노버트 위너의 자동화 시스템이었다. 내가 당시 이 글을 쓰며 뼈져리게 느낀 것은 나 스스로 뭘 쓸지를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. 대학 글쓰기2 수업에 글을 쓰면서도 마찬가지 교훈을 얻었다. 나 스스로 무엇을 결국 전달하고자 하는지 미리 사고해서 확실히 정해두지 않으면 이리저리 쓸데없는 내용들을 붙여나가면서 글이 진행된다. 공상 기사도 그렇고 수업 과제로 나온 논평문도 그렇고 모두 글자수 가 몇 자 이상이어야 한다는 규정이 있었다. 그걸 어떻게든 채워나가야 했던 나는 그저 내가 이야기하고 싶은 내용과 관련된 내용들을 이리저리 덧붙이면서 글의 내용을 늘려나가는 수밖에 없었다..